취업 · 모든 회사 / 모든 직무
Q. 신입인데 물경력이 될 것 같아 고민입니다..
안녕하세요, 현재 금속 쪽 중소기업 연구소에서 개발직무로 2달 째 근무 중입니다. 막상 회사를 다녀보니 생각과 다른 현실에 고민 중입니다. 중고신입이나 경력을 쌓고 이직을 생각했는데 막상 보니 물경력이 될 것 같습니다. 연구소 인원은 10명 이하로, 진행 중인 과제는 없습니다. 선배님들 보면 대강 시간 떼우다 가시더라고요. 별 생각 안하고 다니면 다닐만 한 회사 같은데 그걸로 만족하진 않아서 수습만 채우고 나가야 되나 고민이 됩니다. 요즘 취업시장이 많이 어려워서 물경력이라도 채워야할까요.. 석사 졸업한 30살입니다. 작년 취준 시작했을 때 대기업 면접에서 떨어지고, 서류가 안 붙더라고요. 경쟁력이 없나 싶기도 해서요. 다른 현직자 분들의 의견 여쭙고 싶습니다.
2026.05.08
답변 5
- PPRO액티브현대트랜시스코전무 ∙ 채택률 100%
지금 상황은 “물경력이냐 아니냐”보다 “여기서 무엇을 만들 수 있느냐”로 보는 게 더 중요합니다. 연구소 인원이 적고 과제가 없다는 건 단점이 맞지만, 반대로 말하면 본인이 맡을 수 있는 범위가 넓다는 뜻이기도 합니다. 완전히 수동적으로 시간만 보내면 경력 가치가 낮아질 수 있지만, 작은 업무라도 “개발 과정, 데이터, 개선 경험”으로 구조화해서 가져가면 충분히 경력으로 쓸 수 있습니다. 석사 + 30살 기준에서 가장 위험한 선택은 “짧게 나갔다가 아무 경험도 없이 공백이 생기는 것”입니다. 최소 6개월~1년은 쌓고 나오는 게 이직 시장에서는 훨씬 유리합니다.
Top_TierHD현대건설기계코사장 ∙ 채택률 96%작은규모의 기업으로 첫 시작을 하게 되는 건 멘티분의 커리어면에서 좋지 않으며 그 타이틀이 멘티분을 평가절하하는 하나의 수단이 될 수 있어 고민을 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. 지금의 선택이 멘티분의 앞날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.
- 다다할수있습니다큐비앤맘코이사 ∙ 채택률 59%
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다면 채택 부탁드립니다 ~~~~ 지금 고민은 충분히 현실적인 고민입니다. 단순히 회사 규모보다 “내가 실제로 배우고 성장하고 있는가”가 훨씬 중요하거든요. 말씀하신 상황처럼 과제도 없고 기술적으로 배우는 게 거의 없다면 오래 다녀도 경력 인정이 애매해질 가능성은 있습니다. 다만 입사 2개월 만에 바로 퇴사하는 건 다음 이직에서 설명 부담이 생길 수 있어서 최소 수습 정도는 채우면서 동시에 이직 준비 병행하는 방향을 추천드립니다. 그 기간 동안이라도 논문 정리, 장비 활용, 데이터 분석, 공정 개선처럼 본인이 주도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경험은 최대한 남겨두시는 게 좋습니다. 석사에 30살이면 아직 늦은 건 아닙니다. 오히려 연구개발은 석사 신입 비중도 많습니다. 지금 중요한 건 버티기 자체보다 시장에서 설명 가능한 경험을 만드는 겁니다. 완전히 손 놓고 시간만 보내는 상황이면 미련 없이 다음 기회를 준비하는 것도 충분히 현실적인 선택입니다.
합격 메이트삼성전자코부사장 ∙ 채택률 79%멘티님. 안녕하세요. 현재 근무 환경에서 성장의 기회를 찾기 어렵다면 수습 기간만을 채우고 이직을 준비하는 것이 장기적인 커리어 관점에서 현명한 선택입니다. 석사를 졸업하신 만큼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며 진행 중인 과제조차 없는 곳에서의 시간은 물경력으로 이어질 위험이 큽니다. 적극적인 구직 활동을 병행하면서 본인의 연구 역량을 높게 평가해 줄 수 있는 대기업이나 탄탄한 중견기업으로 다시 도전하시길 권합니다. 취업 시장이 어렵더라도 직무 전문성을 쌓을 수 없는 곳에 머무는 것보다 본인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곳을 찾는 노력이 더 큰 결실로 돌아옵니다. 응원하겠습니다.
채택스포스코코전무 ∙ 채택률 77%안녕하세요. 멘티님. 반갑습니다. 지금 상황이면 너무 빨리 결론을 내리기보다 먼저 손에 남는 게 있는지부터 보시는 게 좋습니다. 연구소 인원이 적고 과제가 없다면 겉으로는 편해 보여도 나중에 이직할 때 설명할 내용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. 다만 두 달이면 아직 판단이 이르고 수습 기간 안에서라도 본인이 주도해서 정리한 자료 실험 보조 개선 포인트 같은 게 남는다면 그 자체로는 의미가 있습니다. 그냥 시간만 보내는 흐름이라면 오래 둘수록 아쉬움이 커질 수 있으니 최소한 수습 기간 동안은 맡을 수 있는 일을 최대한 끌어와 보시구요. 그래도 배울 구조가 없다면 다음 단계를 준비하는 방향이 맞습니다. 다만 지금 나이와 석사 이력 때문에 무조건 버티는 게 답은 아닙니다. 현장에서 보면 물경력이라도 붙여 두는 것보다 어디서 무엇을 했는지 말할 수 있게 만드는 게 더 중요합니다. 이직을 염두에 두신다면 같은 업계라도 과제가 돌아가고 실무가 쌓이는 곳으로 옮기는 준비를 병행하시는 편이 낫습니다. 서류가 안 붙었던 건 경쟁력 자체가 없어서라기보다 직무 경험이 얕게 보였을 가능성이 큽니다. 그래서 지금 회사를 다니시더라도 불만만 두지 말고 본인이 맡은 일의 범위와 성과를 기록해 두면 좋습니다. 그렇게 하다가도 도저히 성장 가능성이 안 보이면 수습 후 정리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한 선택입니다. 모쪼록 도움이 되셨다면 채택부탁드립니다. 감사합니다.
댓글 1
무무우우우누동우에이치에스티작성자2026.05.18
채택이 늦어 죄송합니다. 정신이 없었어서 잊고 있었네요. 쓴소리도 함께 해주셔서 좀 더 정신이 깨어난 것 같습니다. 감사합니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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